[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현대차증권은 2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2년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고 “IRA시행으로 인해 주요 미국향 양극재 서플라이체인인 포스코케미칼·LG화학 대응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7,000억원(전년대비 +65.6%), 영업이익 4,634억원(흑자전환, 전년대비)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판가 인상이 2022년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고, VW MEB 판매가 3분기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esla는 상하이 공장 Capa를 88,000/월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8월부터 Ramp-up이 가시화되고 있어 원통형 전지 역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Apple 신제품 출시에 따른 소형전지 사업 성수기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동진 연구원은 “IRA 시행은 동사에게 기회 요인”이라며 “IRA에서는 미국 내 차량용 2차전지 생산설비에 대해 Pack기준 $45/kWh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의 주요 미국향 양극재 공급사인 LG화학과 포스코케미칼은 각각 고려아연, POSCO와의 협업, 주요 광물 직접 조달, 미국내 현지 공장 준공 등을 통해 Critical Mineral 관련 IRA 요구사항을 점진적으로 충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 역시 다수의 광물 계약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양극재 업체에 사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충분히 요구사항을 맞춰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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