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제롬 파월, 금리 속도 조절 발언에 코스피 2,500선 터치…원달러 환율 1,299원대 마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속도 조절 발언에 코스피가 3달 만에 장중 2,50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전장 대비 1.17% 오른 2,501.43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월 1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장중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폭을 좁히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2,479.84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 2,234억원 매수했고, 개인은 2,747억원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642개 종목이 상승했고 224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건설업(+2.20%), 증권(+2.09%), 섬유의복(+1.36%), 금융업(+1.16%)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56%), 화학(-0.64%), 운수창고(-0.35%) 등이 내리며 상승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4%), 현대차(+1.48%), NAVER(+0.27%)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SK하이닉스(-0.35%) 등이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740.60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1,485억원)과 기관(+2,422)은 매수하고, 개인(-3,713)은 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0.57%)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1.14%),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엘앤에프(+1.77%), HLB(+2.00%) 등이 오르며 상승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동부건설이 대규모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건설은 지난 30일 연결기준 수주잔고가 7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1일)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44% 오른 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10원 내린 1,299.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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