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지난해 전기차 인도량 26% 증가
[사진=폭스바겐그룹]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폭스바겐그룹은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26% 증가한 57만2,100대의 전기차가 지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인도량에서 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 5.1%에서 6.9%로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시장 내 BEV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해당 부문 4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중국시장으로 BEV 인도량이 전년비 68%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 어려움으로 인해 글로벌 전체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830만 대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 공급 상황이 다소 개선되어 인도량이 전년 대비 12% 늘었지만, 상반기 전년비 22%의 손실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현재 그룹의 주문량은 서유럽에서만 180만 대, 그중 BEV가 31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판매 확대 위원회 멤버는 “우리 브랜드들은 지난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 인도와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특히 전동화로의 변화가 브랜드 전반에 걸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고, 역풍을 뚫고 전체 전기차 점유율 목표치인 7~8%에 도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주문량은 고객이 우리의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호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이는 거시경제 약화와 지속적인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대한 확신을 주고, 공급 부족 이슈는 연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5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6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7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8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9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10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