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서울시와 점포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강성두 세븐일레븐 HR부문장(오른쪽)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응급처치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응급처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돕는 응급 구조 장비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15%로 받지 않은 환자(6.2%)보다 2.5배가 높고 심정지 골든타임 내 사용 시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서울 지자체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점포 2곳씩 총 50개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서울시와 함께 순차적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세븐일레븐 경영주, 메이트, 그리고 임직원 15명이 함께 참석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강성두 세븐일레븐 HR부문장은 “24시간 운영되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기에 사회 안전망 제공의 역할 또한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jinlee97@sedaily.com
이호진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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