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뷰티, '파인드 샤인 온 컬러' 전시 개최
'파인드 샤인 온 컬러'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정샘물뷰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뷰티'는 플롭스 인 아트 시즌 4 '파인드 샤인 온 컬러' 전시를 다음 달 27일까지 신사동 정샘물 플롭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샘물 플롭스 인 아트'는 정샘물 플롭스 매장을 갤러리와 같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 체험을 기회를 제공하고, 아티스트 전시를 후원해 브랜드 가치를 더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매 시즌 새로운 컨셉으로 전시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시즌 4 '파인트 샤인 온 컬러'를 주제로 개최된다.
'빛·컬러·터치' 브랜드 슬로건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를 주매체로 하는 은유영, 주유진 2명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브랜드 고유의 미적가치를 모색하고, '빛'과 '색'에 의한 시각적 언어를 통해 은유적으로 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은유영 작가는 고정된 하나의 언어가 아닌, '비결정'되고 '변화'하는 매혹적인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색과 우주를 만들어 냈다.
작업 오브제인 '자개'와 빛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무지갯빛의 유동성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채를 전하고 '무한', '영원', '현재'와 '찰나'가 만나는 존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주유진 작가는 사람의 실존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해 '달과 꽃', '바다와 대지' 같은 자연의 선과 색에서 형태를 찾아 캔버스 위에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크고 작은 형태의 인물들이 '춤'과 '멈춤'을 통해 '존재'를 긍정하고, 화면을 가득 채우는 특유의 서정적인 '선'과 '색'은 존재의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노래한다.
특히 작가의 자유로운 빛과 사색적인 색채는 작품 속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 나가고, 작품과 공간을 연결해 평면적 회화영역, 그 너머의 입체적 공간으로 확장하며 뷰티와 예술사이 새로운 감각적 경험에 다가서게 해준다.
정샘물 원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어 빛을 주제로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뷰티공간에 더해 분기별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전시 공간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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