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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ADC 기술 보유한 스위스 아라리스에 투자

산업·IT 입력 2023-04-12 14:35 수정 2023-04-13 13:53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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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이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라리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로 결합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아라리스는 항체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성품 항체에 약물을 부착할 수 있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1,500억 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 후보물질 추가 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아라리스의 시리즈A 투자 진행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로서 단독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를 통해 삼성은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 생산·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동급 최고 수준의 ADC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향후 신약 제조 및 개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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