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조선 슈퍼사이클’ 훈풍…국내 선박전자장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글로벌 친환경선박 전환에 따른 조선 슈퍼사이클(초호황) 기대감에 삼영이엔씨가 강세다. 삼영이엔씨는 국내 유일 선박전자장비 제조 업체다.
1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4,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선 각종 글로벌 환경규제 및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등으로 인해 선사들의 선박 교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역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선박에 대한 발주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신조선가 지수는 최근 17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 평균을 100으로 기준 잡아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또 업계에 따르면 100억 달러 규모(약 14조원)로 추산되는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선 40여척의 2차 발주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최근 선가 인상과 함께 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의 대규모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조선기자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삼영이엔씨는 국내 유일의 선박전자장비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 1978년 설립된 삼영이엔씨는 각종 해상 선박 제품의 국산화를 이뤘다. GPS플로터, 어군탐지기,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방산장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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