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해외바이어와 中企 온라인 수출거래 활성화 돕는다
해외바이어의 구매희망 제품정보 실시간 제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9일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간 온라인 수출거래 활성화를 위한 실시간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알림서비스는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접수된 해외바이어의 구매희망 제품정보를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 알림서비스로 실시간 제공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기존의 고비즈코리아 접속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던 해외바이어의 한국제품 수요의사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이를 개선했다.
고비즈코리아는 해외바이어가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를 위한 거래 제안이 가능한 중기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온라인수출플랫폼이다.
해외바이어는 고비즈코리아의 BMS(Business Matching Service)를 통해 고비즈코리아에 입점된 제품 외에도 구매를 원하는 제품의 품목, 사양, 상세기능 등을 작성하여 제품 발굴을 의뢰할 수 있다.
2022년 고비즈코리아 통계에 따르면, 해외바이어가 BMS를 통해 연간 500건 이상의 한국 제품을 발굴하며, 주요 구매 품목은 화장품(29.8%), 식품(16.5%), 기계부품(11.2%), 의료기기(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BMS를 통한 해외바이어의 제품 발굴 요청정보는 신용도, 유효성 등을 검증하여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제공되고, 제공받은 기업은 내용 확인 후 원하는 바이어와 수출거래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해외바이어 구매희망 제품정보 알림서비스는 고비즈코리아 회원가입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존 회원사도 모바일 알림서비스 ‘동의’ 시 해당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고비즈코리아를 찾는 해외바이어는 연간 2,000만명이며, 한류 재열풍 등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실시간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통해 해외바이어의 한국제품 수요를 중소벤처기업에게 빠르게 제공하고 실제 수출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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