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메인넷 사슬 로고. [사진=아티프렌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ArtiFriends)는 3세대 블록체인 엔진이 적용된 퍼블릭 메인넷 ‘사슬’(SASEUL)의 노드(Node·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가 출시 1년 만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해외에서 1,100여대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티프렌즈 측에 따르면 “성장세의 주된 이유로는 쉬운 채굴 참여 난이도”라며 “누구든 본인이 원하면 가정용 PC를 사용해 노드에 참여할 수 있고, 노드 설치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노드 참여자가 늘어나는 또 다른 주된 요인은 가디(Guardee) 지갑 업데이트이다. 2023년 8월 아티프렌즈는 기존의 사슬 지갑 가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주된 업데이트의 내용은 NFT 기능의 추가이다. 이미 NFT는 몇 년 전부터 화제였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가디의 NFT 기능은 조금 특별하다. 사슬 지갑 가디에서는 NFT를 바로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핸드폰에서 촬영한 사진, 컴퓨터의 워드 파일, 간단한 음원, 영상 등 파일의 형식에 관계없이 모든 파일을 NFT로 발행하여 저장할 수 있다. 동시에 본인이 발행한 NFT는 인스타그램의 피드처럼 관리가 가능하고 타인에게 공유, 전송 등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사슬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 ‘슬’(SL)이 노드설치 보상으로 수수료로 지급된다. ‘슬’(SL)의 총 발행량은 총 약 55억 개로 100년 동안 채굴을 통해 노드 제공자에게 배분된다. 특히, 사슬에서의 NFT는 IPFS(분산파일시스템)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사슬 블록체인만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갖췄다.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2023년 한 해 동안 노드 1,000대를 목표로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사슬이 알려지면서 목표를 수정했다”며 “1년 내로 이더리움 노드 수를 뛰어넘는 것을 과감히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8월 22일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노드 수는 6,551대이다. 향후 아티프렌즈는 개발자들이 쉽게 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 친화적인 문서 제공 및 샘플 코드 생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효도 콘서트 1위 임영웅”
- 2 실적 눈높이 오른 네이버, 28만원 간다…"라인 영향 제한적"
- 3 '토허제' 재지정에 거래 위축?…목동, 신고가 속출
- 4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는 카드사…우량고객 유치 집중
- 5 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 진행…여름 휴가 대비 초특가 항공권 판매
- 6 그로쓰리서치"카이노스메드, 퇴행성 뇌질환 게임체인저 기대"
- 7 전기차 판매 숨고르기…‘RV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
- 8 [단독] 대한항공 청자색 유니폼 20년만에 바뀐다
- 9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8일 1순위 청약
- 10 LG전자,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임원 ‘AI·SW 역량’ 강화 팔 걷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