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냉동만두 시장 진출…“육즙만두 패러다임 선도”
하림이 출시한 ‘더미식 만두’ 9종. [사진=서지은 기자]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림은 ‘더미식 만두’ 9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미식 만두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으로 총 9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김홍국 하림 회장의 주도 아래 4년 동안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홍국 회장은 하림 가정간편식(HMR) 더미식의 제품 개발마다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새로워진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더미식 만두 출시를 통해 국내 만두 시장에서 ‘육즙만두’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이번 '육즙만두'에 자사의 기술력과 함께 생채소, 국내산 냉장육 등을 굵게 썰어 넣어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육수를 넣은 만두피는 1만 번 치대어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육즙고기교자, 육즙새우교자, 김치교자는 장인의 손길로 12시간 느리게 저온숙성을 거친 만두소가 하고 풍부한 육즙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
김예진 더미식 만두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약 4,500억원 규모"라며 "그 중 촉촉한 만두소와 육즙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서지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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