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임…12월 첫 직선제 보궐선거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7일 사임했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등으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면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박 회장은 행안부에 직무정지에 따른 업무공백 등 새마을금고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8월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박 회장의 직무 정지로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의 사임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60일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하는 관련법에 따라 늦어도 12월에는 보궐선거를 치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350명의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한편 행안부는 다음달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혁신안에는 지배구조개선과 관련해 전문경영인 체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건전성관리와 경영합리화 등와 관련한 내용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8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 17일까지 3차례 회의를 벌여왔다.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세분화 하고 73개 항목을 담은 세부과제를 상정해 의견 수립해왔다. /cjy3@sedaily.com
최재영 기자 금융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5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6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7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8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9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10 고금리에 4대 금융 카드사 실적 '희비'…신한·하나·국민은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