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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3월 금리 인하 없어"…"증시, 2월 약세 지속"

증권 입력 2024-02-02 0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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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월 기준금리 동결…"3월 인하설 일축"

박스피, 전망 투자전략…"종목별 비중 확대 유효"

시장 화두 ‘저PBR주’…"선별적 접근해야"

1월 韓증시 약세…코스피 -5.9%·코스닥 -7.7%

대신證"하나금융지주·현대차·LG 등 주목"

[앵커]

연초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기대했던 3월 미국 금리인하 신호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2월 국내 증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1월에 이어 2월 국내 증시 약세장이 전망됩니다.

지난 1월 코스피 지수는 5%가 넘게 빠졌고, 코스닥 지수는 800선이 붕괴되며 7%의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는 2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400∼2,600선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1월 증시 부진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나타날 수 있지만, 박스권을 벗어나긴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대신증권은 "단기간에 추세 반전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통화정책 기대 정상화, 중국 경기 불확실성 지속, 4분기 실적 쇼크 등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증권은 "연초 한국증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각국 통화정책의 윤곽이 잡히는 봄에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종목별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는 조언입니다.

증권가는 1∼2월 조정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고 입을 모읍니다.

키움증권은 "2월에도 방향성 탐색 구간에 머물러 있을 것이며 그 안에서 개별 업종 이슈에 따라 로테이션 장세를 전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주식 시장 화두인 ‘저PBR(Price to Book-value Ratio)'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조언했습니다.

대신증권은 “PBR이 1배 미만이고 시가총액이 8조 이상인 기업 중 현금성 자산, 부채총계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LG 등을 주목했습니다.

한편, 간밤 미국 연준은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3월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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