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여파…유니클로·무인양품 앱 사용자 급감
입력 2019-08-09 09:37
수정 2019-08-09 09:41
김혜영 기자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유니클로 등 일본 브랜드 국내 모바일 앱 사용자 감소로 나타났다. 9일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모바일 앱의 7월 월간 사용자 수(MAU·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 수)는 상반기 평균치보다 28% 줄었다.
지난 6월 72만1,472명을 기록했던 유니클로 앱 MAU는 7월에는 51만440명으로 29% 줄었다. 무인양품 모바일 앱의 7월 기준 MAU는 4만2,713명으로, 6월(7만2,11명)보다 41% 감소했다. 상반기 평균치 대비해서는 22% 감소를 기록했다. 일일 사용자 수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각각 전월 및 상반기 평균 대비 40%, 27%의 감소를 기록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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