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 등 화장품株 강세…日 DHC ‘혐한발언’에 불매운동 고조
일본 화장품 DHC 불매운동 분위기가 일면서 국내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12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보다 15.33% 상승한 3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12.16%, 한국화장품 12.07%, 코리아나 9.87%, 스킨앤스킨 6.67%, 토니모리 4.71% 상승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인 극우인사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다.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망언을 했다. 한 출연자는 “조센징(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됐다”면서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사실인 양 내뱉기도 했다.
이 콘텐츠 내용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DHC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어 한국 화장품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