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관련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서경덕 교수가 SNS상에서 ‘#잘가요DHC’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전날부터 온라인 매장에서 DHC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DHC 상품 노출을 최소화하라는 지침에 따라 진열 위치를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는 20여종의 DHC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단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발주를 중단했다. 남은 재고는 진열 위치를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변경한다. 롯데가 운영하는 롭스도 이날부터 온라인몰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DHC 제품 진열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DHC의 자회사 DHC테레비가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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