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더블류, CAF 부스바 제조 관련 특허건 2권 취득
에이에프더블류는 CAF 부스바 제조 관련 두 건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허권의 명칭은 각각 ‘부스바 제조방법’과 ‘마찰교반용접을 이용한 부스바 제조방법’이다. 다양한 마찰용접 기술 중 서로 다른 기술을 적용해 구리-알루미늄-구리 구조의 CAF 부스바를 제조하는 방안이다. ‘부스바 제조방법’은 가장 대표적인 마찰용접 기술인 회전마찰용접을 이용해 CAF 부스바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용접할 재료 중 한 쪽을 고속 회전해 다른 쪽에 마찰시킨 후 강력한 기계힘으로 용접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마찰교반용접을 이용한 부스바 제조방법’은 고속 회전하는 비소모성 공구를 두 재료 사이에 삽입 시 공구에 달린 돌기가 용접소재를 발열시켜 접합시키는 원리다. 주로 판형 제품 제작에 활용된다.
회전마찰용접과 마찰교반용접은 선형마찰용접과 함께 대표적인 고상용접법으로 꼽힌다. 회사는 상장 전 위 세 공법에 관한 특허권을 신청했으며 지난 9월 ‘선형마찰용접을 이용한 CAF 부스바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먼저 취득한 바 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해당 기술들을 원가절감, 경량화, 성능 및 작업성 향상의 장점을 갖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이사는 “마찰용접은 비철 이종금속을 상업용으로 고상용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상장 전부터 추진해온 핵심 기술들의 특허권 취득을 모두 완료했다”며 “CAF 부스바의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해 ‘전기차의 혈관’ 부스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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