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3,146억원...전년 比 37.5% 감소
산업·IT 입력 2019-11-01 16:22
정새미 기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400억원으로 7.2%, 당기순이익은 2,140억원으로 52.9% 줄었다. 매출은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올레핀부문은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단기적인 시황 반등과 역외 크래커 트러블 등 수급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아로마틱부문은 폴리에스터 성수기 영향으로 제품 수요는 양호했으나, 중국 PX(파라자일렌) 신규 설비의 대규모 가동에 따른 수급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롯데첨단소재는 PC(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나갔다. LC USA는 에탄크래커(ECC)의 하반기 상업생산 개시에 따른 실적 반영 및 MEG(모노에틸렌글리콜)의 매출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대산공장 정기보수 및 역내외 대규모 신증설에 따른 스프레드 둔화로 인해 수익성은 약보합 추세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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