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국민소득, 6·25전쟁 이후 500배로 증가
입력 2019-12-19 09:30
수정 2019-12-19 09:33
김혜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 ‘GNI’가 6.25 한국전쟁 이후 500배 남짓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국민소득 통계의 기준 시점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 편제된 통계자료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바뀐 시계열 자료는 이전 자료보다 소득지표가 대체로 상향조정됐지만 과거로 올라갈수록 그 차이는 줄어 1953년 1인당 GNI는 76달러로 이전과 같았지만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1,349달러에서 3만 3,43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와 1953년 대비치는 구 통계에선 468배였다가 새 통계에선 503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옛 기준에서는 468배였다.
명목 국내총생산은 1953년 477억 원에서 지난해 1,893조 원으로 무려 3만 9,66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NI 증가율은 연평균 10.0%에 달해 한국전쟁이후 평균 7년마다 1인당 소득이 2배로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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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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