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삼성화재 신입사원 입사 연기…대기업 채용 차질
금융 입력 2020-02-28 15:34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삼성화재 등 대기업 채용 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고졸·초대졸 공채로 신입사원을 선발한 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입사 일정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는 올해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의 채용 일정도 모두 미뤄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신입사원 채용 면접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다수 대기업이 2~3월 중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하고 있어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밤새 256명 늘면서 이날 오전 기준 총 2,022명으로 늘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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