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반등…WTI 가격 이틀간 42.6%↑
입력 2020-04-24 16:01
수정 2020-04-24 20:30
전혁수 기자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폭락을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급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전날에도 19.1% 치솟아, 이틀간 42.6%의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자연스럽게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초저유가를 버티기 어려운 미국의 ‘비수익 유정’들은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낙폭을 다소 되찾기는 했지만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여전히 70~80% 폭락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추세적 반등보다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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