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코로나19 바이러스 무력화 어피바디 확정
앱클론 CI.[사진=앱클론]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앱클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 신약 물질(AV103)을 도출한 데 이어, 코로나19 결합 어피바디의 바이러스 중화능 효과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항체 크기의 1/25 수준인 어피바디는 크기는 작지만 항체와 같이 높은 특이성을 가진 항체 유사 단백질로서, 신속한 합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앱클론은 자체 라이브러리에서 수십 종의 코로나19 결합 어피바디를 선정하고 최근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중 가장 우수한 바이러스 중화능과 물성을 가진 코로나19 결합 어피바디를 확정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단독 혹은 이중항체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진행하고 있는 단독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용 항체(AV103)와는 별도의 프로젝트다.
앱클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무력화 항체 칵테일 개발을 위해 AV103과 병용할 수 있는 항체 개발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체 단독(AV103), 항체 칵테일(AV103+항체후보군 중 하나), 어피바디(단독 및 이중항체)를 개발함으로써 바이러스 변종에 대처하고 넓은 범위의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어피바디는 이미 생체 내 안정성이 검증된 물질로서, 치료, 진단, 예방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앞서 도출한 단클론 항체(AV103 및 항체후보군)와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증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앱클론은 코로나19 감염증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 신약 AV103을 포함하는 신규 코로나19 항체 후보군과 어피바디를 국내외 산·학·연과 공유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며, “COVID-19 Virtual Partnering” 등 L/O 미팅을 통해 이들 물질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업무도 진행 중이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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