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다만 수도권을 내 음식점·카페 등에서는 강화된 방영수칙이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주동안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포함한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은 이날 부로 종료된다.
다만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 내 다중이용시설의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는 당분간 유지된다. 정부는 시설의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방역을 강화한다.
정 총리는 “음식점·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내 거리두기가 계속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전날(72명)보다 감소, 나흘 연속 100명 아래로 유지됐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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