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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Again 트럼프’ 美 나스닥 선물 한때 4%↑

증권 입력 2020-11-04 21:29 수정 2020-11-04 21:33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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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3일 치러진 미국 대선 결과, 지난 2016년 대선 투표 당시가 재현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선 때처럼 트럼프가 주요 경합지역에서 우세를 보인 것인데요.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되자 미국 시장에서는 나스닥 선물이 장중 한때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 흐름과 전망까지 이소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샤이트럼프’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이든의 우세를 점쳤던 여론조사를 뒤집고 다수의 경합지역에서 트럼프가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실시했습니다. 


트럼프의 우세가 점쳐지기 시작하자,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 선물(E-mini 나스닥100지수)은 장중 한때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IT 기업 규제를 선언했던 바이든 대신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오후 2시 무렵부터 트럼프의 당선을 확실시하는 분위기가 나타났습니다. 

바이든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트럼프보다 많았지만, 미집계 지역 중 트럼프 우세 지역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오늘(4일) 국내 증시 또한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1%대 상승률을 보였던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시 순매도에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점차 줄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2,356.5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우세 흐름에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카카오·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들 종목은 바이든이 “승리로 가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상승 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큰 폭의 변동 없이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826.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돼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싱크]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단기적으로는 대선 결과, 무슨 말이냐면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조금 더 봐야 되긴 하겠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 바이든이 된다고 해서 상승을 하고, 트럼프가 된다고 해서 하락을 하고 그런 거라기 보다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등락을 보일 수 있다…최종 승자가 결정되게 된다면 아마 시장은 안정적으로 상승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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