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 지분가치 고려한 리레이팅 필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흥국증권은 30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스튜디오 지분가치 고려한 리레이팅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각각 유지했다.
조태나 연구원은 “JTBC 스튜디오, 3자배정 유증으로 4,000억원을 조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6,048원, 기업가치 약 1.4~1.5조원 수준이다. 이번 유증의 첫번째 핵심은 JTBC 스튜디오가 기대하던 시장가치(1.0~1.2조)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핵심은 텐센트의 러브콜이 포착되었다는 사실이”이라며 “유상증자에 참여한 Aceville Pte Ltd(약 1,000억원 규모)가 텐센트 출자 법인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FI처럼 등장했으나 SI인 것을 들켜버렸다”며 “텐센트와아이치이의 한국 본격진출 기대감, 호재 중의 호재다. 퀄리티 높은 대작으로 편당 마진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경쟁사 대비 가장 아쉬웠던 요인은, 1)시원시원한 대작이 없다는 것 2)그래서 편당 판매 이익이 적다는 것이었는데 이제부터는 대작이 얼마든 가능하다”며 “유상증자로 자금은 마련했고, 캐파는 최근 인수한 제작사들을 활용하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JTBC 스튜디오가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영화제작사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인수했다 는 사실”이라며 “그래서 드라마의 영화화를 예상하고 영화화된 드라마의 대표적 예로는 <킹덤>, <방법>, <스위트홈> 등, 주로 OTT 흥행작들이 있는데, 일반적 드라마보다 완성도가 높고 연출이 뛰어나 JTBC 스튜디오의 퀄리티 높은 대작 제작 -> 마진 확대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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