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코로나19 위기와 더불어 제조업체의 대기오염 유해물질에 대한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에스지이(S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스콘 친환경 설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G는 아스콘 공장 11곳에 아스콘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여 매출액 약 43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SG가 자체 개발한 아스콘 친환경 설비는 아스콘 공장이 내뿜는 1급 발암물질들과 악취를 완벽하게 잡아내고 있으며,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특정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환경부 고시)’ 테스트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과한 설비로 작년 2월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6월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아스콘 친환경 설비 공동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으며, 8월에는 아스콘 제품의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하는 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아스콘 유해성 및 악취저감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에스지이는 지난해 9월부터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되어 아스콘 친환경 설비 사업을 전국적으로 상용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SG 관계자는 “아스콘 생산이 없는 추운 겨울, 아스콘 업체들이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시기로 아스콘 친환경 설비 설치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도 많아져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아스콘 친환경 설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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