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동에 자율주행차 시험장 조성...9일부터 운영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와 시너지…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
성남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조감도. [사진=성남시]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자율주행차, 배송 로봇 등 무인이동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을 조성해 오는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은 성남수질복원센터 내 도로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조성했다. 무인이동체의 기본동작 명령 수행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자율 테스트 공간 1,872㎡와 시험 도로 1㎞ 구간이 있다. 시험 도로의 최장 직선구간은 450m다. 자율주행차의 가속, 이탈, 장애물 회피 등 기술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 테스트 베드인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했다. ‘샤크(SHARK)’로 이름 붙인 플랫폼은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 도로를 탑재해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복정동에 조성한 기본시험장과 함께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시너지 효과를 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복정동 자율주행 기본시험장과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 운영은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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