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소기업 절반 이상이 추석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2~26일 중소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5.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복수 응답)는 판매·매출 부진이 78.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3.0%), 인건비 상승(25.7%), 판매대금 회수 지연(21.3%)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데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96.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추석 상여금(현금)의 경우 34.2%만 지급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21.3%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13.1%는 경영난으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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