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일진머티리얼즈, 해외 시장 진출 확대…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유진투자증권은 3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배터리 전지박 공장을 기존의 4만톤에서 9만톤으로 증설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향후 2년간에 걸쳐 완성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해 내로 유럽과 미국의 생산설비 신설도 발표할 예정이고, 이는 고객사 요청에 의한 증설이기 때문에 동사의 중장기 성장이 담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확한 증설 규모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유럽과 미국 증설 규모 3:1 수준 될 것이라고 회사는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23억원, 981억원으로 전년대비 35%,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4분기 완공된 말레이시아 추가 2만톤 생산설비가 올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분기에 차량 반도체 부족에 따른 여파로 고객사들의 전지박 수요가 일시적으로 낮아졌으나, 회복되는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에 유럽과 미국 공장 증설이 확정되면 실적의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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