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솔브레인, 이차전지 전해액 수익성 개선 본격화”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키움증권은 9일 솔브레인에 대해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22년 2·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그 동안 ‘전사 수익성 둔화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해왔던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사의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주요 고객사로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지만, 수익성은 원재료(전해질)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2년 3월초부터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며, “전해액 내 전해질의 원가 비중이 60~70% 수준일 것으로 측정되기 때문에, 22년 1분기 말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실적은 22년 2분기 매출액 2,777억원(전년 대비 +14%)과 영업이익 592억원(전년 대비 +37%), 22년 3분기 매출액 2,850억원(전년 대비 +3%)과 영업이익 612억원(전년 대비 +23%)의 사상 최대치를 지속 경신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에천트와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2년 3분기에는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실적 성장성이 재부각되며 주가 밸류에이션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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