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한국전력공사와 CCUS 시장 공략 나서
유재형(왼쪽) DL이앤씨 CCUS사업부 담당임원이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DL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국내 탄소포집 기술로 글로벌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시장 공략에 나선다.
DL이앤씨는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향후 DL이앤씨의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탄소포집 기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대규모로 발생되는 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 분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1조 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유지하고 2030년에는 매년 2조 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본부장은 "한전 전력연구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 포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L이앤씨 또한 국내 최초 탄소 포집 플랜트 상용화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탄소 포집 플랜트 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발주처에 국내 CCUS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상호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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