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 데탕트 '2022 DMZ 포럼' 개최…9월 16~17일(양일간), 고양 킨텍스
김동연 지사, 기조 대담 통해 경기도의 새로운 평화 비전 밝힐 예정
[의정부=김재영기자]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2 DMZ 포럼'이 오는 16~17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주최, 킨텍스·경기문화재단 공동주관, 통일부 후원으로 열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DMZ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의미를 정치·군사·안보 차원을 넘어 생태·환경 등으로 확장하는 내용의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데탕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벌이게 된다.
경기도는 DMZ가 70년간의 ‘자기 치유’를 통해 높은 긴장과 갈등 속에서도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재탄생한 만큼, 이번 포럼에서 DMZ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새로운 평화 비전을 밝히겠다는 구상이다.
평화 비전의 핵심 내용은 오는 16일 DMZ에서 얻는 '더 큰 평화의 영감과 비전'을 주제로 열릴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개회식 기조 대담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이틀간의 포럼에 이어 오는 24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북부 도민 200여명과 함께 DMZ의 가치를 논의해보는 ‘도민 포럼’도 개최, 경기도형 ‘평화 의제’와 ‘평화 비전’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평화의 의미를 확장해보는 이번 DMZ 포럼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 참가 신청은 DMZ 포럼 홈페이지(www.dmzforum.or.kr)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jykim@sedaily.com
김재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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