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코스피가 2,200선이 붕괴된 2,169.29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돌파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40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넘어선 건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처음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장중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상 위안화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7.2위안이 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증권업계는 “국내증시는 위안화가 절하되고, 강달러 재개에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됐다”며 “고금리와 고환율 속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설명합니다./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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