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배당금 증액도 검토
산업·IT 입력 2022-11-04 09:58
서지은 기자
KT&G CI. [사진=KT&G]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KT&G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주주환원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하고자 향후 3년간 약 1.75조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총 2.7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KT&G는 지난해 12월 1차로 약 3,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5,759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총 주주환원규모는 9,242억원이며, 배당성향은 58.9%에 달한다.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은 “KT&G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사업 및 건기식 홍삼 등 미래 전략 사업의 지속 성장과 ESG, 준법경영 강화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서지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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