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중국 VBP 입찰 '최다 수량' 낙찰

오스템임플란트 CI.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입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물량기반조달(VBP) 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는 중국이 1월 11일 임플란트 회사들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VBP 시행 1차년도 입찰에서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많은 수량을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49만1,090 세트를 낙찰 받아 입찰에 참여한 회사들 중 최다 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1위 임플란트 회사인 S사 수량의 2.3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익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판매 수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입찰로 계획했던 낙찰 결과를 얻었다”며 “VBP 시행으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중국내 임플란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2022년 중국 내 매출은 전년에 비해 26% 가량 성장한 2,800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내 거래 치과 수는 1만4,000여개에 달하며 매출 기준 현지 시장 점유율은 28%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writer@sedaily.com

서지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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