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조광ILI는 자사주 38만6,850주를 처분해 우리사주 조합에 무상 출연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 전날인 9일 종가(1,181원) 기준 총 4억5,686만원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된다. 이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조광ILI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장기근속 독려해 주인의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직원들이 주주가 돼 회사를 함께 끌어감으로써 실적 및 성과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광ILI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주인의식 고취 등 복지 확대 차원에서 보상 체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과 근로의욕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원정책을 수립·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광ILI는 지난 8일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 결정한 바 있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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