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교육부·NGO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업무협약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한국생명의전화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강화하고 학교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학교에만 의지하지 않고 정부, 기업 등 사회 각 부문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청소년 개개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보호 훈련(HSB)' 프로그램 확산 ▲중·고교생 라이키 및 대학생 멘토 양성을 통한 학교 생명존중활동 추진 ▲청소년 위기 단계별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한 SNS 상담채널 운영 등이다.
이가운데 마음보호훈련 및 라이키 양성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시범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뒤, 2024년 SNS 상담채널 오픈과 함께 전국 중·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보호 및 지원 등과 같은 예방 차원의 선제적 지원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삼성이 관심을 기울여온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이 '마음이 건강한 학교'를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kmh23@sedaily.com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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