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부품사들 중 가장 가파른 실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19 억원(-68% 전년대비)로 전망한다“며 ”갤럭시S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 대비 (1,145 억원) 소폭 견조한 추정치“라고 분석했다. 반면, ”중화권 고객사의 수요는 여전히 저조하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3년 영업이익은 7,552억원(-36% 전년대비)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 실적의 가장 큰 변수는 기판으로, BGA 기판들(FCCSP, MCP, SiP 등)에 이어 FCBGA도 주문 감소가 포착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LCC도 아직은 하반기에 가격 반등을 확신하기 어렵다”며 “고객사의 주문에서는 구체적인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국내 고객사에서는 스마트폰 재고조정이 끝났으나 (3 월 기준), 그 외 고객사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의 출하량과 매출은 이미 저점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반등의 시점은 아직 단정하기 어렵지만, 추가적인 실적 감소는 제한적”이라며 “고객사의 주문, 미래의 가동률과 실적은 지금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MLCC 재고가 이미 정상 수준이기에 향후 고객사의 세트 증산이 확인되는 시점에 부품사들 중 가장 가파른 실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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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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