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실패한 리츠…삼성FN리츠 공모가比 -2.90%↓
증권 입력 2023-04-10 16:05
수정 2023-04-10 17:02
최민정 기자
삼성FN리츠에 편입된 빌딩 [사진=삼성증권]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삼성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삼성FN리츠가 상장 첫날인 10일 공모가 대비 -2.90% 하락한 4,855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직접 참여하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리츠이다.
특히 삼성FN리츠는 “상장 리츠 최초로 1, 4, 7, 10월 결산 기준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이점이 갖고 있다”며 “우량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평균 5.6%(연 환산 기준, 초기 3년 예상 평균 수익률)의 배당을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선 ‘삼성’이라는 브랜드 파워에도 얼어붙은 리츠 시장을 반전시키기엔 무리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고금리 여파 속 리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상장한 한화리츠도 이날 공모가 대비 -1.10% 내린 4,945원에 장을 마쳤으며, KRX리츠 TOP1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했다. /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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