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철회 삭발 단식 투쟁 종료 ... 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
신경호 교육감,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절차상 하자 서류 미비 등 다시 검토 약속’
신경호 교육감은이 삭발 후 단식투쟁 중이던 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강원도의회]
[춘천=강원순 기자]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 단식투쟁이 종료됐다.
이 부의장은 강원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를 위한 절차적 위법을 지적하며 지난 11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강원 글로벌교육을 말살하는 신경호 교육감은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삭발을 단행하는 등 강력한 항의와 함께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권혁열 도의회의장은 14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을 직접 방문 신경호 도교육감의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와 관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재 검토 약속'을 받아냈다.
이 자리에서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절차 상 하자와 서류 미비 등으로 재 검토를 약속했다.
이기찬 부의장은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관련 주민 공청회와 제3의 기관을 통한 강원외고 재학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방만한 학교 운영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고 “강원외고의 농어촌 자율고로 성공적인 전환과 향후 국제고 전환 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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