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확보' 구부능선 넘어…"2026년 개교 기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사진=제주교육청]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외도1동 55번지 일대 2만6020㎡에 추진 중인 제주서부중학교(서부중) 설립 예정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19일 교육청 근처 인근에서 오찬을 곁들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부중 최종 토지 매매 완료 사실을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는 예정에 없던 일로, 기쁜소식을 빠르게 전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부지 매입은 수용 절차에 착수할 만큼 순탄치 않았다. 김광수 교육감은 6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서부중 부지 매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 토지주를 접촉해 '반승낙'을 받은 상태이며, 토지주가 '교육감의 노력이 가상해'서 라고, 매도 의사를 밝혀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고비였던 토지 확보의 구부능선을 넘은 만큼, 서부중은 2026년, 혹은 2028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jb007@sedaily.com
금용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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