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마른 흙 채워 주기 등
함평군이 포도농가에 장마로 인한 관리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함평=주남현 기자]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마로 인한 원예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원예작물은 습해에 약하므로 장마기간 동안 배수로를 잘 정비해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해 비가 멈춘 후 방제해야 한다.
노지 작물은 폭우로 경사지의 토양이 유실돼 뿌리가 드러났다면 즉시 흙으로 채워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설 포도는 착색기 이후 신초가 계속 생장하면 주기적으로 순 자르기를 실시하고, 열과(열매터짐)과 일소(햇볕 데임), 병해충 발생 증가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열과 예방을 위해서 장마철 과원의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 고온기 적정관수로 토양 수분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야 한다. 또, 이미 터진 열매는 병원균 포자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빠르게 제거한다.
일소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과실을 빨리 따내 병해 전염원을 차단하고 탄저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에 대비해 원예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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