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모습.[사진 제공=창원시]
[부산=김정옥 기자] 창원특례시는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수차례의 침수피해가 발생된 성산구 반지동 반지사거리 일원 상습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70억원의 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성산구 반지동 반지사거리 일원 침수위험지역이다.
2016년 태풍 ‘차바’의 상륙으로 반지사거리 일원의 주택 35동, 2400㎡ 면적이 침수됐다.
현재까지 수차례의 침수가 발생했다. 침수의 원인은 호우시 저지대인 반지사거리로 주변의 우수가 집중됨에 따라 우수관로의 완경사 및 단면부족으로 내수배제가 불량해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반지사거리 일원 8만5028㎡ 면적의 상습적인 침수위험지역 해소를 위해 2021년 9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지정된 지역의 재해예방사업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총사업비 170억원 규모의 2024년 신규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중 국비 85억원, 도비 42억5000만원 등 총 127억5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정규용 시 재난대응담당관은 “상습침수구역인 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재해예방사업을 위해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공사 착공, 2027년 공사를 준공해 반지사거리 일원 주민들이 많은 호우에도 안심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안민지구, 신포(척산)지구 등의 재해예방사업의 추진도 문제없이 진행해 시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가 최우선 과제임을 명심하고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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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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