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이동환 시장 “고양특례시, 첨단 산업도시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최종지정 신청 후, 같은 해 하반기 그 결과를 받아 들게 되는데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이 됐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 텐데 고양시의 추진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동환 시장]

현재 경기도와 함께 고양시의 특성을 살린 최상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물이 나올 예정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기업유치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인데요. 선제적인 기업유치와 투자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의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연구소들을 찾아다니며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CJ라이브시티와 함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기업 AEG와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고양시에 설립하기로 하는 등 유수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 기금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으로 우리 고양시가 ‘자족도시, 경제특례시’로 도약하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8월에는 고양시에 드론앵커센터가 개관을 했습니다. 현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이자 4차 산업의 핵심인 드론,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발달을 위한 고양시의 노력과 성과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동환 시장]

우리 고양시가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최초로 드론 상설실기시험장 운영, 경기도 유일 UAM 수도권 실증노선 확정 등 많은 성과를 내면서 미래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죠.

여기에 지난 8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이 있는 드론 통합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가 문을 열어 입주기업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과 함께 고양시가 드론산업의 최강자로서 핵심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UAM 실증과 연계해서 클러스터 구축 등 UAM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고양경제자유구역과 함께 경기 북부 최대의 드론, UAM산업 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앵커]

자유로는 상습 정체가 심각한데, 자유로 지하화를 추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동환 시장]

자유로는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간선망으로 우리 고양시민들에게도 중요한 교통망입니다.

하지만 도로용량 포화로 고질적인 교통 체증에 시달리면서 간선도로 기능이 약화된 상태죠.

이로 인한 우리 시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의 입체적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자유로 지하화를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하 40~80m에 해당하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만들어서 자유로의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죠.

현재 1, 2차에 걸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경제성 분석도 철저히 해서 자유로를 특례시 위상에 맞는 교통인프라로 새롭게 구축할 계획입니다.

[앵커]

얼마전 고양시 특목고 추진단이 발대식을 가졌는데요.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동환 시장]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또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도시의 미래는 인재양성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등의 규제로 학교 증설에 제한이 있습니다.

때문에 고양시 학생 상당수가 서울과 같은 다른 지역 특목고로 진학을 하면서 수많은 인재를 잃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들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과학고와 같은 특목고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에서 과학고 추가 지정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고양시의 특목고 설립 추진단을 중심으로 고양시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준비해서 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고양시는 서울과 가깝다 보니, 특산물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평소 잘 못해봤는데요. 최근 고양시의 가와지쌀 홍보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환 시장]

네. 우리 고양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 바로 가와지쌀입니다.

고양시에서 발견된 가와지볍씨는 무려 5,020년 전 볍씨로 한반도에서 가장 빠른 벼농사 재배 볍씨입니다.

우리 고양시는 이러한 가와지쌀을 특화 농산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의 중간인 반찰 품종으로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고,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올해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쌀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죠.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수출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와지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 개발을 통해서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이상기후 속에서도 어렵게 수확의 결실을 맺는 농가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