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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K-푸드 앞세워 글로벌 진출 본격화"

산업·IT 입력 2024-01-15 16:4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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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확대…올 매출 30% 성장 전망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를 참관 중이다.[사진=아워홈]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아워홈은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단체급식(MCP), 식자재유통(TFS), 외식(GP), 식품(HMR) 등 4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는 설명이다.

아워홈은 40년간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사업과 식품, 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제조, 물류, 구매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중국, 베트남, 폴란드 4개국에 걸쳐 주로 관계사 중심의 단체급식 위주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다양한 현지의 글로벌 및 로컬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현지 고객 및 유통에 K-푸드 및 K-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독일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의 중국 사업장 사내 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사내 식당은 중국 장사시에 위치한 콘티넨탈 연구소 내에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교육기업인 FPT 교육과 학생식당 식음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FPT 교육이 운영하는 베트남 전역 10개 사립학교에서 학생식당(일 식수 2만 식 규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FPT 소프트웨어와 함께 그들이 조성 중인 대형연수원 내 식음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아워홈은 수주활동을 통해 현재 운영 점포의 2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지난해 김치 생산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해 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 참관단을 이끌고 참석해 푸드테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다양한 관련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올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국제 식품 박람회인 ‘파리 SIAL 2024’에 부스를 열고 참가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아워홈의 기존 4대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미래형 식품서비스 모델인 캘리스랩과 K-푸드 및 K-식자재의 우수성까지 알리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김기용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당사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쥘 계획이며, ‘글로벌 K-푸드 전령사’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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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윤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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