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1인용 ‘나마카세’ 출시…"스몰럭셔리 트렌드 정조준"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속 스몰럭셔리 트렌드를 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를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1인용 초밥 오마카세 세트 ‘나마카세(나에게 맡기는 오마카세) 초밥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소비행태에 있어 양극화 현상을 보임에 따라 극가성비 상품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찾는 작은 사치형 구매에도 주목했다. 특히 최근 주방장에게 음식 구성을 일임하는 ‘오마카세(맡김 차림)’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식시장의 인기를 견인하고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초밥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초밥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30%까지 증가한 현상에 주목해 이색 차별화 상품인 나마카세 초밥키트를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나마카세 초밥키트 2종을 초밥하면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두 재료인 연어와 광어로 선보인다. 이번 ‘나마카세 연어초밥키트’와 ‘나마카세 광어초밥키트’는 모두 저온숙성 방식의 숙성회로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여 회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진공포장 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제조하였으며 초밥에 싸기 알맞은 크기의 회 10점과 함께 밥에 뿌리는 초대리, 와사비와 초밥을 찍어먹는 간장까지 모두 동봉되어 있다.

나마카세 초밥키트는 패키지 우측 상단에 초밥 제조법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판매가는 나마카세 연어초밥키트가 14,900원, 나마카세 광어초밥키트가 15,900원으로 시중 오마카세 평균 가격이 5만원 ~ 15만원 사이인 점을 고려해보면 가정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민종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는 “코로나 후 뉴노멀 트렌드로 자리잡은 1인가구 홈쿡, 홈술문화에 맞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초밥 DIY(Do It Yourself) 세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맛과 재미 모두 겨냥한 상품인 만큼 편의점을 찾는 펀슈머(Fun+Consumer)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ahnje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