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증여제도 개선해야”
“상속세율, OECD 수준 낮춰야…증여세 부담 완화”
“법인세 최고세율 추가 인하해 투자·고용 견인”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오늘(1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 CEO 강연회에서 기업승계에 걸림돌이 되는 상속·증여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최 회장은 “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율을 OECD 선진국 평균 수준인 15%까지 낮추고, 정책적 숙의를 바탕으로 증여세 부담도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의 대물림이라는 왜곡된 정치적 인식을 탈피해 국가 경제와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합리적 수단으로서 기업 승계를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해 과세 표준 구간별로 1%포인트씩 인하됐지만 법인세 최고세율은 여전히 OECD 평균 23.1%를 크게 상회하는 26.4%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날 주제 강연을 통해 “정부는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유도해 경제 전체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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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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