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노총 탈퇴 종용’ 허영인 SPC 회장 체포
산업·IT 입력 2024-04-02 18:24
수정 2024-04-02 19:15
이혜란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습니다.
허 회장은 검찰로부터 지난 달 세 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달 25일에도 가슴 통증을 호소해 1시간 만에 조사가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출석 불응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오늘(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강요 등 허 회장의 지시가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리는 데 관여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먼저 구속기소한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혜란 기자 산업2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5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6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7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8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9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10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