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韓 은나노 국제표준 선점에 강세…세계최초 은나노 필름히터 개발
증권 입력 2019-09-03 12:04
양한나 기자
한국이 은나노 물질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파루가 은나노 필름히터 공급 부각에 강세다.
3일 오전 11시 58분 현재 파루는 전 거래일보다 4.24% 상승한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소재 분야 선진국과 경쟁해 이긴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특히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 국제표준은 일본이 수년 전부터 표준안을 준비해왔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표준안 제안 초기부터 일본과 경쟁한 바 있다.
파루는 세계 최초로 은나노 필름히터를 상용화, 삼성전자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루가 개발한 필름히터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특징을 이용한 제품으로, 소량의 은이 포함된 전도성 물질을 잉크로 제조한 후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합성수지에 인쇄해 만든 전기발열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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