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월29일 오전 시황]“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해야”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금일은 배당락을 하게 된다. 주식 배당을 한 기업들의 주가는 배당락이 이루어지고, 전일까지 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일 매도하여도 12월 결산기준으로 배당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금일 개장 초 고배당주들에 대한 강도높은 매물들이 출회되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의 급등세는 최근 코로나 백신과 관련하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던 제약, 바이오 종목들의 가격반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고, 매우 빠른 속도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수관련 대중주에 대한 국내 기관의 배당확보 뒤의 거침없는 매도세에 의해 은행, 증권, 보험등의 금융주의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종목군들은 오히려 시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이미 지난주 이번주 출회될 불안정한 매물들이 선제적으로 출회됨에 따라 시장내 시세에 압박을 가할 매물들이 크게 줄어든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오늘 내일 2일간의 거래로 2020년 주식시장은 마무리된다. 따라서 오늘 내일은 거래의 빈도를 줄이고 시장을 체크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시장은 이미 내년에 보여줄 강세장의 주추세기간 하에서 전개될 종목들의 움직임이 사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내년의 시장은 올해와 같은 광범위한 다수의 종목군의 집단적인 상승보다는 업종별, 종목별로 압축되는 과정이 형성되나, 시세의 연속성은 더욱 강화되어 실제 매매의 재미와 수익을 함께 가져가게 되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 저것 움직이는 것 모두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 제한된 자금으로 최대한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는 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며, 내년은 바로 그러한 주도주의 시장 장악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news2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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