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빅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맞손’…"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개발·사업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손잡고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쓰리빅스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쓰리빅스의 축적된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분석 및 통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빅데이터 시장을 공동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질병진단 및 예측과 식품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국내를 포함한 미국과 인도 등의 해외서비스도 차년도에 진행하기로 했다.
쓰리빅스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IT 및 바이오 전문 인력이 풍부한 인도 방갈로르에 바이오 빅데이터 관련 회사를 설립한 국내 최초의 회사로 현재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암센터와 같은 정부 연구기관과 서울대학교, 삼성의료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의 의료기관, 제약, 식품, 미용에 관련된 대기업 등과 다양한 바이오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로 작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여 바이오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개인의 건강정보,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융합한 질병 진단 및 예측과 식의약 처방 서비스 플랫폼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선두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아토피, 비만, 당뇨, 치매 등 다양한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규명된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수명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에 따르면 연평균 7.6%의 글로벌 성장으로 2023년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1087억 달러(한화 약 12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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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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